시래기 보관은 무청을 그대로 말리는 방법,
데쳐서 말리는 방법,
삶아서 얼리는 방법 세 갈래로 나뉩니다.
어느 갈래를 고르든 무청의 상태와 말리는 자리,
마른 뒤 두는 곳이 자료마다 정해져 있으며,
아래 내용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농식품올바로,
정책브리핑, 국립국어원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만 담았습니다.
※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목 차
01 내가 어느 경우인지 가르는 기준
갈래를 가르는 것은 재료의 상태 하나입니다.
손에 든 것이 이미 마른 시래기인지,
아직 생무청인지에 따라 할 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생무청이라면 다시 두 가지로 갈리는데,
그대로 말릴지 데쳐서 말릴지를 먼저 정하셔야 합니다.
내 경우 확인하기
□ 손에 있는 것이 이미 마르고 부슬부슬한 시래기입니다.
□ 무청이 아직 생것이고,
며칠 걸어 둘 통풍 자리가 집에 있습니다.
- 무침처럼 빛깔이 중요한 요리에 쓸 생각입니다.
- 국이나 찌개에 바로 넣을 수 있게 얼려 두고 싶습니다.
- 무청을 삶을 냄비나 압력밥솥이 있습니다.
첫 항목에 해당하시면 5번으로,
두 번째와 세 번째에 함께 해당하시면 3번으로 가시면 됩니다.
두 번째에만 해당하시면 2번,
네 번째에 해당하시면 4번이 맞습니다.
다섯 번째 항목은 3번과 4번 모두에서 필요합니다.
세 갈래를 가르는 조건
| 구분 | 조건 | 결론 |
| 생으로 말리기 | 무청이 생것이고 그늘에 걸 자리가 있습니다 |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통풍 자리에서 말립니다 |
| 데쳐서 말리기 | 무침용으로 빛깔을 살리고 싶습니다 | 소금을 넣어 삶은 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 |
| 삶아서 얼리기 | 국·찌개에 바로 쓰고 싶습니다 | 말리지 않고 비닐 팩에 밀봉해 냅동합니다 |
02 무청을 그대로 말려 두려는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무청은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으면서 통풍이 잘 되는 자리에서 말립니다.
비닐하우스나 아파트 베란다가 자료에 적힌 예입니다.
이유는 빛깔과 영양소에 있습니다.
농식품올바로 자료는 건조할 때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말려야 녹색을 유지하면서 각종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품질 좋은 시래기가 된다고 적습니다.
통풍 자체가 조건인 이유도 자료에 나옵니다.
무청을 10월~12월에 채취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면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숙성되고 자연스럽게 마른다고 합니다.
농사로의 농가맛집 소개에는 이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겨울 내내 반복해야 뛰어난 식감과 맛을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식이섬유 함량도 증가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이 대목은 산지에서의 건조 과정을 설명한 것이므로,
베란다에서 말리는 가정의 환경과 똑같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실 일은 이렇습니다.
- 서리를 맞으며 자란 무청을 고르십니다.
줄기와 잎이 너무 질기지 않고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 무청을 가지런히 손질해 묶습니다.
-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베란다처럼 통풍이 잘 되는 자리에 걸어 둡니다.
- 충분히 마르면 과일 상자 등에 담아 그늘에 두십니다.
이렇게 하면 원형대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03 데쳐서 말려 무침에 쓰려는 경우
결론은 소금을 약간 넣고 삶은 뒤,
겉껍질을 벗겨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완전히 말린다는 것입니다.
무침용으로 쓰기 좋은 방식입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빛깔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자료는 무청을 삶을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빛깔이 그대로 살아 있게 된다고 적습니다.
다음은 말리는 자리인데, 여기서 생무청과 갈립니다.
생무청은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곳에서 말리라고 되어 있고,
삶은 시래기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같은 시래기인데 방식에 따라 자리가 반대라는 점을 헷갈리지 않으셔야 합니다.
생무청과 데친 무청의 말리는 자리
| 구분 | 생무청 | 데친 무청 |
| 말리는 자리 |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통풍 자리 | 햇볕이 잘 드는 곳 |
| 말리는 정도 |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마릅니다 | 완전히 마를 때까지 말립니다 |
| 주로 쓰는 곳 | 국·찌개·무침 | 무침용 |
그 상황에서 하실 일은 이렇습니다.
- 무청을 삶습니다.
가마솥이 좋고 압력밥솥을 써도 됩니다.
- 압력밥솥을 쓸 때는 시래기를 넣은 뒤 무게가 있는 용기 등으로 잘 눌러,
끓으면서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합니다.
- 삶은 무청의 겉껍질을 벗깁니다.
-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 완전히 말립니다.
- 다 마르면 무침용으로 두십니다.
04 삶아서 얼려 두려는 경우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결론은 삶은 시래기를 비닐 팩에 밀봉해 냉동 보관하는 것입니다.
말리지 않고 바로 비닐 등에 담아 냉동 상태로 두었다가 찌개나 국에 쓰는 방법도 자료에 나옵니다.
핵심 숫자
25~30분
압력밥솥으로 시래기를 삶을 때 적당한 시간
이유는 꺼내 쓰는 시간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마른 시래기는 불리고 삶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삶아서 얼려 두면 그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다만 물기 처리에서 자료 두 곳의 표현이 다릅니다.
농식품올바로의 이달의 식재료는 데쳐서 물기를 꼭 짠 뒤 냉동 보관하라고 적고,
국립농업과학원 자료는 냉동할 때 물기가 없으면 질겨질 수 있으므로 물기가 조금 남아 있는 상태로 얼리라고 적습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우니,
말리지 않고 바로 얼리는 경우에는 물기를 조금 남기는 쪽을 참고하시고 물기를 꼭 짜는 쪽을 택하실 때는 국이나 찌개처럼 물기가 더해지는 요리에 쓰시는 편이 무리가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실 일은 이렇습니다.
- 시래기를 충분하게 불립니다.
- 불린 시래기를 삶습니다.
압력밥솥을 쓰실 때는 무게가 있는 용기로 눌러 25~30분 정도 삶습니다.
- 겉껍질을 벗깁니다.
- 비닐 팩에 밀봉해 냉동합니다.
- 꺼내서 찌개나 국에 바로 넣습니다.
05 이미 마른 시래기가 집에 있는 경우
결론은 과일 상자 등에 담아 그늘에 두거나,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 등 일정한 온도에 두는 것입니다.
두 방법이 자료에 함께 나옵니다.
이유는 습도입니다.
말린 시래기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자료는 적습니다.
그래서 더 안전하게 오래 두려면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 등에 저장하는 쪽이 낫다고 안내합니다.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제시됩니다.
마른 시래기 두 가지 보관
| 방법 | 두는 곳 | 조건 |
| 과일 상자 보관 | 그늘 | 원형 그대로 두는 방식입니다 |
| 비닐 팩 보관 | 냉장고 등 일정한 온도 |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합니다 |
먹기 전 손질은 이렇게 하십니다.
- 물에 불리거나 데쳐서 헹굽니다.
- 물기를 뺍니다.
- 용도에 맞게 자르거나 통으로 길게 씁니다.
- 국립농업과학원 조리법처럼 충분히 불린 뒤 삶고 겉껍질을 벗겨 쓰셔도 됩니다.
- 시래기나물로 무치실 때는 삶아서 하룻밤 정도 물에 불린 뒤 국간장,
다진 파·마늘, 참기름 등으로 무쳐 팬에 볶습니다.
06 상황을 한눈에 비교
상황별 결론 한눈에 보기
| 상황 | 처리와 말리는 자리 | 보관 | 다시 쓸 때 |
| 무청을 그대로 |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통풍 자리에서 말립니다 | 과일 상자에 담아 그늘, 또는 비닐 팩에 넣어 냉장 | 불리거나 데쳐서 헹굽니다 |
| 데쳐서 말리기 | 소금을 약간 넣어 삶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 | 완전히 마른 뒤 보관합니다 | 무침에 씁니다 |
| 삶아서 얼리기 | 말리지 않고 겉껍질을 벗깁니다 | 비닐 팩에 밀봉해 냉동합니다 | 찌개나 국에 바로 넣습니다 |
| 이미 마른 시래기 | 손질 전 상태로 둡니다 | 그늘 또는 냉장고 | 불린 뒤 삶아 겉껍질을 벗깁니다 |
07 어느 경우든 공통으로 확인할 것
- 무청은 서리를 맞으며 자란 것이 좋고,
줄기와 잎이 너무 질기지 않으면서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 국내산 시래기는 줄기가 굵고 부서진 부분이 적으며,
중국산은 줄기가 가늘고 부서진 부분이 많습니다.
- 생산에 알맞은 작형은 8월 상·중순에 파종해 10월 하순에 수확하는 것이며,
수확이 너무 늦으면 수확량은 많아도 질겨서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대목은 산지의 재배 조건입니다.
- 말린 시래기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할 수 있으므로 두는 곳의 습기를 살피셔야 합니다.
- 좋은 시래기인지는 삶았을 때 무청의 모양이 유지되고 짓무르지 않는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된장은 시래기의 군내를 없애 주고,
시래기는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 줍니다.
무청 고르기 조건
| 구분 | 적용 | 근거 |
| 자란 환경 | 서리를 맞으며 자란 무청 | 국립농업과학원 |
| 줄기와 잎 | 너무 질기지 않고 푸른빛 | 국립농업과학원·정책브리핑 |
| 수확 시기 | 8월 상·중순 파종, 10월 하순 수확 (산지 기준) | 농식품올바로 |
| 국내산 | 줄기가 굵고 부서진 부분이 적음 | 농식품올바로 |
| 중국산 | 줄기가 가늘고 부서진 부분이 많음 | 농식품올바로 |
참고로 시래기와 우거지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국립국어원 답변에 따르면 시래기는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을 뜻하고,
우거지는 푸성귀를 다듬을 때 골라 놓은 겉대나 김장·젓갈 맨 위에 덮인 품질이 낮은 부분을 뜻합니다.
장을 볼 때 표기와 실제 상태를 함께 보시면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 이 글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올바로 이달의 식재료, 정책브리핑, 국립국어원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말리는 자리의 온도와 습도 등 가정의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근거 · 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겨울철 식탁 위의 건강지킴이 "시래기" (이달의 농업기술, 날짜 표기 없음)
https://www.rda.go.kr/middlePopOpenPopNongsaroDBView.do?no=1489
정책브리핑(자료=국립농업과학원) — 특유의 구수함·영양소 풍부한 겨울철 식재료는? (2021-12-31)
https://www.korea.kr/news/healthView.do?newsId=148897481
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 — 이달의 식재료 「시래기」 (날짜 표기 없음)
https://www.nics.go.kr/food/kfi/foodMonth/view?fd_se=286&menu_tab=0&fd_snn=22
농촌진흥청 웹진 그린매거진 —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 시래기 (2022-02)
https://www.rda.go.kr/webzine/2022/02/sub4-2.html
농촌진흥청 — 가을이 준 선물, 김장용 '무' 잘 고르려면? (이달의 농업기술, 날짜 표기 없음)
https://www.rda.go.kr/middlePopOpenPopNongsaroDBView.do?no=1345
농촌진흥청 농사로 — 농업용어사전 「시래기나물」 (날짜 표기 없음)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q/psqb/farmTermSimpleDicLst.ps?menuId=PS00064&searchTagWord=%EC%8B%9C%EB%9E%98%EA%B8%B0%EB%82%98%EB%AC%BC&sWordNm=%EC%8B%9C%EB%9E%98%EA%B8%B0%EB%82%98%EB%AC%BC
농촌진흥청 농사로 — 농가맛집 「시래원」 (날짜 표기 없음)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Sub.ps?menuId=PS03968&cntntsNo=201014&totalSearchYn=Y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 우거지 / 시래기 답변 (2024-11-28)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306762&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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