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2~3일 안에 다 쓸 것이면 다듬어 비닐이나 젖은 행주에 싸서 냉장 보관하고,
그보다 오래 두고 조금씩 쓸 것이면 다져서 냉동하거나 흙째로 묻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같은 냉장이라도 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는 2~3일을,
농사로 농영상은 껍질을 벗겨 키친타월과 랩으로 싸면 5~7일을 안내하고 있어서,
두 기준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먼저 알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목 차
01 시작 전에 확인할 것 — 언제까지 쓸 생강인지부터 정합니다
보관법을 고르기 전에 정할 것은 하나뿐입니다.
언제까지 쓸 생강인가입니다.
이 답이 나오면 나머지는 자료가 안내한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아래 항목에 먼저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경우 확인하기
□ 이번 주 안에 다 쓸 생강입니까?
□ 껍질을 벗겨 밀봉할 여유가 있습니까?
□ 냉동실에 지퍼백을 납작하게 눕힐 자리가 있습니까?
□ 흙이나 모래를 둘 수 있는 서늘한 자리가 집 안에 있습니까?
□ 겉면에 곰팡이,
무른 곳, 평소와 다른 냄새가 있습니까?
마지막 항목에 해당하신다면 보관을 시작하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처분하셔야 합니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식품에 남아 있으므로 먹지 말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안내는 곡류·두류·견과류를 중심으로 한 식품 일반 원칙이며,
생강을 직접 지목한 문장은 아닙니다.
생강에 대입하실 때는 일반 원칙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02 1단계 — 생강을 고르고 흙 상태를 확인합니다
할 일은 고르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황토색을 띠는 것,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이 좋은 생강입니다.
알이 굵고 넓으며 껍질에 주름이 적고 잘 벗겨지는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강하고 색이 다소 짙으며 모양이 울퉁불퉁한 것도 좋은 생강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껍질에 상처가 없고 굵기가 두껍고 볼록하며 향이 강하고 껍질이 얇은 것,
잘랐을 때 단면이 노란 것도 같은 기준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자주 막히는 곳은 껍질과 흙을 어디까지 남겨야 하는지입니다.
답은 보관 방식에 따라 갈립니다.
흙째로 묻어 둘 때는 흙을 털지 않고 그대로 두고,
바로 손질해서 냉장이나 냉동으로 갈 때는 흙을 털고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요리에 사용합니다.
껍질은 생강을 찬물에 불렸다가 작은 칼로 긁어 벗기고,
윗부분의 붉은색 줄기 부분은 잘라 내시면 됩니다.
막히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흙을 왜 남기느냐는 의문이 드실 때는,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흙이 붙어 있는 채로 신문지 등에 싸서 온도 변화가 적은 흙이나 모래에 묻어 둔다는 안내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옛 농서인 「색경」(1676년)에는 짚과 같이 깊은 토굴에 묻는다고 적혀 있고,
「사시찬요초」에는 토굴 속에 저장하되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볏짚 등을 섞고 그 위에 짚을 덮어 얼지 않게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전통 저장법이며,
가정에서 그대로 재현하라는 지침은 아닙니다.
03 2단계 — 쓸 날짜에 따라 보관 방식을 나눕니다
핵심 숫자
2~3일
냉장 보관으로 쓸 수 있는 기간입니다. 이 값을 넘기면 냉동이나 흙째 보관으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자료마다 안내하는 기간과 포장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자료를 기준으로 삼을지 먼저 정하셔야 합니다.
보관 방식별 적용 조건과 근거
| 구분 | 적용 조건 | 안내된 기간 | 근거 |
| 냉장 — 다듬어 비닐·젖은 행주 | 2~3일 안에 먹을 때 | 2~3일 | 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 |
| 냉장 — 껍질 제거 후 키친타월+랩 | 껍질을 벗겨 밀봉할 때 | 5~7일 | 농사로 농영상 |
| 냉장 — 비닐봉지 | 봉지에 구멍을 뚫어 둘 때 | 자료에 명시 없음 | 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 |
| 냉동 — 다져서 지퍼백 | 장기 보관할 때 | 자료에 명시 없음 | 농사로 농영상 |
| 흙째 — 신문지에 싸서 흙·모래 | 오래 두고 조금씩 쓸 때 | 자료에 명시 없음 | 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 |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냉장 기간은 2~3일과 5~7일로 갈립니다.
이달의 식재료는 2~3일 내에 먹을 것을 다듬어 비닐이나 젖은 행주에 싸는 방법을 안내하고,
농영상은 껍질을 제거한 생강을 키친타월로 감싸고 랩이나 지퍼백으로 다시 한번 싸면 5~7일 정도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기간과 포장 방식이 다르므로,
껍질을 벗겨 밀봉하는 쪽을 택하셨다면 5~7일을,
다듬어 젖은 행주로 싸는 쪽을 택하셨다면 2~3일을 기준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장기 보관은 지퍼백에 다진 생강을 넣고 최대한 납작하게 편 뒤 밀봉해 냉동실에 두는 방법입니다.
원문이 이 방법을 장기 보관하는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주 막히는 곳은 냉장고를 장기 저장고처럼 쓰고 싶어지는 지점입니다.
저장고 기준으로는 생강을 10도 이하에서 저장하면 생리적 동해를 입을 수 있고 습도 90% 이하에서는 부패율이 증가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재배 측면에서도 15℃ 이하에서 생육이 정지하고 10℃ 이하가 되면 부패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가정용 냉장은 단기용이고,
오래 둘 때는 냉동이나 흙·모래 보관으로 가는 것이 자료의 구분과 맞습니다.
막히면 이렇게 판단하시면 됩니다.
농촌진흥청이 6개월 동안 보관하며 분석한 조건은 냉장 조건 5도-73%,
저온 창고 조건 14도-68%,
권장 조건 13도-96%였고,
붉은 곰팡이 발생은 권장 조건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농가·저장고 조건이며 가정 냉장고에 그대로 맞춰야 할 값이 아닙니다.
집에서 이 조건을 만들 수 없다면 냉동이나 흙째 보관 쪽을 택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04 3단계 — 손질하고 포장합니다
할 일은 순서대로 세 가지입니다.
- 흙을 털고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깁니다.
윗부분의 붉은색 줄기 부분은 잘라 냅니다.
- 용도에 맞게 다지거나 편으로 썹니다.
다지기는 생강을 편으로 썬 뒤 가지런히 겹쳐 채를 썰고 다지며,
칼 대신 믹서기나 강판을 이용해도 됩니다.
- 포장합니다.
냉장은 비닐이나 젖은 행주,
또는 키친타월과 랩으로,
냉동은 지퍼백에 넣고 납작하게 편 뒤 밀봉합니다.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다진 생강은 요리 양념이나 생강청 등에 쓰고,
편으로 썬 생강은 생강청·초생강·편강·장아찌 등에 활용합니다.
용도를 먼저 정해 두면 어떤 모양으로 손질할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여기서 자주 막히는 곳은 비닐봉지를 그대로 쓰는 경우입니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실 때는 봉지에 구멍을 뚫어 두어야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구멍을 뚫지 않은 봉지에 꽉 묶어 두면 이 방법의 조건을 벗어나게 됩니다.
막히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손질한 생강을 한 번에 다 쓸 수 없다면,
납작하게 편 지퍼백을 세워 보관하시고 쓸 만큼만 떼어 내시면 됩니다.
납작하게 펴 두라는 안내는 이렇게 나눠 쓰기 위한 조건입니다.
05 4단계 — 자리를 잡고 표시를 남깁니다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냉장은 온도 변화가 적은 안쪽 칸에 둡니다.
둘째, 냉동은 문 쪽이 아니라 안쪽 깊은 곳에 눕혀 둡니다.
셋째, 넣은 날짜와 방식을 적어 붙입니다.
여기서 자주 막히는 곳은 흙째 보관의 자리입니다.
흙이나 모래에 묻어 두는 방법은 온도 변화가 적은 곳을 전제로 한 안내입니다.
집 안에 그런 자리가 없다면 이 방법은 조건을 채우지 못한 것이므로,
냉동으로 방향을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막히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자리가 애매할 때는 방식을 하나로 몰아가지 마시고,
2~3일 안에 쓸 몫은 냉장에,
나머지는 냉동에 나눠 두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한 가지 방식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계별로 확인할 것과 걸리는 기간
| 단계 | 할 일 | 걸리는 기간 | 끝난 뒤 확인할 것 |
| 1단계 | 고르기·흙 상태 확인 | 해당 없음 | 버릴 것과 쓸 것이 갈렸는지 |
| 2단계 | 보관 방식 정하기 | 2~3일 또는 5~7일 기준 | 냉장·냉동·흙째 중 하나를 골랐는지 |
| 3단계 | 손질·포장 | 해당 없음 | 봉지에 구멍을 뚫었는지 |
| 4단계 | 자리 잡기·표시 | 해당 없음 | 넣은 날짜가 적혀 있는지 |
| 5단계 | 꺼내 쓰기 | 냉장은 2~3일 또는 5~7일 | 기간을 넘긴 것이 없는지 |
표의 기간 칸에 '해당 없음'이라고 적은 항목은 자료에 별도 기간이 제시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없는 값을 만들어 넣지 않았습니다.
06 5단계 — 꺼내 쓰고 남은 생강을 처리합니다
할 일은 꺼내 쓴 뒤 남은 양을 다시 판단하는 것입니다.
냉장에 두었던 생강이 2~3일 또는 5~7일을 넘겼다면 그대로 다시 넣어 두지 마시고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확인 없이 계속 두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여기서 자주 막히는 곳은 남은 생강을 생강청으로 돌리는 대목입니다.
자료마다 만드는 법이 다릅니다.
농식품정보누리는 흐르는 물로 흙을 제거하고 칼로 껍질을 긁어 벗긴 뒤 착즙한 생강 즙을 잠시 두어 전분을 가라앉히고 위의 즙만 쓰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전분을 분리하는 것은 쓴맛을 줄이고 설탕을 넣고 달일 때 눌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배즙과 생강 즙,
같은 양의 설탕을 냄비에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졸인 뒤,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킵니다.
반면 농영상은 편으로 썬 생강을 열탕 소독한 병에 넣고 동량의 올리고당을 채우는 방법을 안내하며,
이 생강청은 한 달 이후에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막히면 이렇게 정하시면 됩니다.
하루 숙성과 한 달 숙성은 만드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차이입니다.
즙을 내어 졸이는 쪽을 택하셨다면 하루를,
편을 썰어 올리고당에 재우는 쪽을 택하셨다면 한 달을 기준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상온에 두지 마시고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07 끝났는지 확인하는 법 — 곰팡이와 냄새로 판정합니다
보관이 제대로 됐는지는 꺼낼 때마다 확인하시면 됩니다.
생강은 수분 83%,
단백질 1.5%,
지방질 0.2%,
당질 12.3%로 수분이 풍부해 온·습도 등 저장조건이 맞지 않으면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부패가 잘 일어납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코로 맡는 확인이 마지막 단계가 됩니다.
꺼낼 때 판정 기준
| 확인할 것 | 그대로 써도 되는 경우 | 처분해야 하는 경우 |
| 겉면 | 단단하고 색이 고르다 |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폈다 |
| 냄새 | 고유의 알싸한 향이 난다 |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 |
| 단면 | 노란색을 띤다 | 색이 변했거나 물러 있다 |
| 보관 기간 | 2~3일 또는 5~7일 안이다 | 기간을 넘겼고 상태가 의심된다 |
곰팡이가 핀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식품에 남아 있으므로 먹지 말라고 안내되어 있고,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폈다면 전량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포자나 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곰팡이독소는 끓이거나 튀기는 일반적인 조리과정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으며,
오염된 농산물을 섭취하면 구토나 복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정 수준에서 저장하지 않으면 푸사리움,
아스퍼질러스 속 등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들이 데옥시니발레놀·제랄레논·아플라톡신·오크라톡신 A 등 곰팡이독소를 만들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시면 이렇습니다.
2~3일 안에 쓸 생강은 다듬어 비닐이나 젖은 행주에 싸서 냉장에 두고,
껍질을 벗겨 밀봉할 수 있다면 5~7일까지 냉장에 두고,
그보다 오래 둘 생강은 다져서 납작하게 냉동하거나 흙째로 신문지에 싸서 흙·모래에 묻어 두시면 됩니다.
어느 방식이든 꺼낼 때마다 겉면과 냄새를 확인하시고,
기간을 넘긴 것은 미련 없이 처분하시면 됩니다.
※ 이 글은 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농사로 농영상·농식품정보누리·농촌진흥청 보도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브리핑에 공개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가정의 냉장고와 냉동실 환경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근거 · 출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식품올바로 — 이달의 식재료 「생강」 (날짜 표기 없음)
https://www.nics.go.kr/food/kfi/foodMonth/view?fd_se=286&menu_tab=0&fd_snn=151
농촌진흥청 농사로 농(農)영상 — 생강 손질법, 보관법 How-To | 셰프가 알려주는 이달의 식재료 (2021)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b/psby/vodPlay.ps?mvpNo=2794
농촌진흥청 — 보도자료 「곰팡이독소 발생 낮추는 생강 저장조건 밝혀」 (2022-10-19)
https://rda.go.kr/board/board.do?boardId=farmprmninfo&currPage=344&dataNo=100000782859&mode=updateCnt&prgId=day_farmprmninfoEntry&searchEDate=&searchKey=&searchOrgDeptKey=&searchOrgDeptVal=&searchSDate=&searchVal=
농식품정보누리 — 겨울대비 몸을 따뜻하게 해줄 특별 보양식-생강청 만들기 (2020-11-19)
https://www.foodnuri.go.kr/portal/bbs/B0000290/view.do?nttId=228096&menuNo=300089&deleteCd=0&pageIndex=28
식품의약품안전처(정책브리핑) — 곰팡이 독소로부터 식품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2023-11-21)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22904
식품의약품안전처(정책브리핑) — 지금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엔? '곰팡이독소' 조심하세요! (2024-08-05)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3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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