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시를 일반 포장으로 구입하셨다면 집에 도착하는 즉시 냉동 보관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관행 상자포장 반건시는 겨울철 상온에서 3~10일 만에 곰팡이가 생기고,
0℃ 저온에서 2~3개월,
-20℃ 냉동에서 5~8개월이 저장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겨울철 저장유통 실험값이며,
질소치환 포장 제품이나 이미 냉동 중인 제품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목 차
01 내 반건시 곶감은 어느 경우인지 가르는 기준
보관 방법을 정하기 전에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어떤 포장으로 구입했는지,
집에 들여온 뒤 며칠이 지났는지,
지금 어디에 두고 있는지입니다.
이 세 가지가 같으면 결론도 같습니다.
반대로 포장 형태가 다르면 같은 날 구입한 제품이라도 남은 기간이 몇 배 차이로 벌어집니다.
이름부터 정리하겠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수분함량 약 35~40%에 백분(흰 가루)이 형성된 것을 건시,
백분이 형성되지 않은 수분함량 약 50% 정도의 제품을 반건시로 구별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수분이 더 남아 있는 쪽이 반건시라는 뜻이므로,
같은 조건에 두어도 건시보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제품이 반건시입니다.
아래 다섯 항목에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해 보시면 어느 소제목을 보셔야 하는지 정해집니다.
내 경우 확인하기
□ 포장 겉면에 질소치환·가스치환 같은 표기가 없고,
비닐이나 종이로만 싸여 있습니까?
- 집에 들여온 지 3일이 넘었습니까?
- 지금 난방이 켜진 실온에 그대로 두고 있습니까?
- 꼭지 주변과 곶감 사이사이에 흰 솜 같은 것이 보입니까?
- 냉동실에 넣을 자리가 지금 비어 있습니까?
판정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첫 항목에 '예'라면 2번 소제목으로 가시면 됩니다.
첫 항목이 '아니오'이면서 질소치환 표기가 확인된다면 3번 소제목이 맞습니다.
두 번째 항목이나 네 번째 항목에 '예'가 나왔다면 4번 소제목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다섯 번째 항목이 '아니오'라면 5번 소제목에서 대안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마지막 두 소제목은 공통으로 해당합니다.
02 일반 포장 반건시를 구입했다면 — 상온 곰팡이 3~10일이 한계입니다
결론은 한 줄입니다.
집에 도착하는 즉시 냉동 보관하십시오.
핵심 숫자
3~10일
관행 상자포장 반건시가 겨울철 상온에 놓였을 때 곰팡이가 생기기까지의 기간
이유는 저장성이 낮은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곶감은 건조가 끝난 뒤에도 곰팡이 발생,
수분증발로 인한 조직 경화,
백분 발생, 변색 등으로 쉽게 품질이 떨어지는,
저장성이 매우 낮은 식품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건조를 마쳤다고 해서 보관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가 관리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겨울철 저장유통 실험값을 보면 관행 상자포장 제품은 상온에서 3~10일 사이에 곰팡이가 발생하고,
0℃ 저온에서 2~3개월,
-20℃ 냉동에서 5~8개월로 늘어납니다.
같은 제품인데 온도만 바꾸었을 때 남은 기간이 수십 배 차이 나는 셈입니다.
이 상황에서 실제로 하시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집에 도착하면 상자를 열어 꼭지 부분과 곶감 사이사이를 살펴 곰팡이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이상이 없으면 실온에 두지 않고 곧바로 냉동실로 옮깁니다.
- 먹을 때 필요한 만큼만 꺼내고,
꺼낸 것은 다시 냉동실로 되돌리지 않습니다.
세 번째 항목이 특히 중요합니다.
자료에는 반건시를 한 번 꺼냈다가 다시 넣는 행위에 대한 별도 실험값이 없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만 "필요할 때 꺼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안내가 원문에 있으므로,
처음부터 필요한 양만큼만 덜어 두고 나머지는 손대지 않는 방식이 원문 취지에 맞습니다.
03 질소치환 포장 반건시를 구입했다면 — 겨울철 야외 2개월까지 가능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질소치환 포장 제품은 겨울철 야외온도에서 2개월 정도까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봄·여름에는 질소치환 포장이라도 오래 두려면 냉동보관하는 편이 저장성도 길고 맛도 더 좋습니다.
포장 형태에 따라 기간이 이렇게 갈립니다.
반건시 겨울철 저장유통 기간 — 포장 형태별 비교
| 보관 온도 | 관행 상자포장 | 질소치환 포장(0.1mm Ny/PE 필름) |
| 상온 | 3~10일 (곰팡이 발생) | 1~2개월 |
| 0℃ 저온 | 2~3개월 | 3~5개월 |
| -20℃ 냉동 | 5~8개월 | 8~12개월 |
표를 보시면 두 가지가 드러납니다.
첫째, 질소치환 포장은 모든 온도 구간에서 관행 상자포장보다 기간이 깁니다.
상온에서는 3~10일과 1~2개월로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집니다.
둘째, 그런데도 냉동 구간에서는 질소치환 포장이 8~12개월로 가장 깁니다.
포장이 좋아도 온도를 낮추는 쪽이 결국 더 오래 갑니다.
이 상황에서 하실 일은 세 가지입니다.
- 포장 표기에서 질소치환 여부와 필름 규격을 확인합니다.
- 겨울철이라면 서늘한 야외나 베란다 쪽에 두고 2개월을 넘기지 않습니다.
- 봄·여름이거나 2개월을 넘길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냉동으로 갑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어 둘 점이 있습니다.
이 수치는 산지·유통 실험값입니다.
농가나 저장고처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조건에서 나온 값이므로,
가정의 베란다처럼 낮과 밤 온도가 오르내리는 곳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시면 안 됩니다.
가정 기준으로 원문이 안내하는 문장은 "곶감은 냉동고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저장이 가능하다"는 쪽입니다.
04 선물받은 곶감이 며칠 지났거나 곰팡이가 보인다면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곰팡이가 핀 것은 좋은 곶감의 기준에서 벗어난 제품입니다.
원문이 제시하는 좋은 곶감 고르기 기준은 이렇습니다.
꼭지 부분과 외관 사이사이를 살펴 곰팡이가 없고 깨끗한 것을 고르고,
색이 아주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딱딱한 것은 피합니다.
백분이 지나치게 형성돼 표면색이 보이지 않는 것도 피합니다.
즉 곰팡이는 맛이나 상태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선택 기준에서 제외되는 항목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공식 자료에는 곰팡이가 핀 곶감을 씻어내거나 도려내서 먹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을 제거하면 괜찮다는 기준도 없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처리법을 상식으로 채워 넣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이 상황에서 하실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자를 열어 꼭지 주변부터 사이사이까지 전부 확인합니다.
- 곰팡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만 골라 즉시 냉동으로 옮깁니다.
- 며칠 실온에 두었던 제품은 포장 형태와 관계없이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처리합니다.
선물받은 곶감은 언제 포장되었는지,
그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과 일수를 알 수 없을 때는 눈으로 확인한 상태를 기준으로 삼는 편이 낫습니다.
이 판단 역시 원문의 고르기 기준 안에서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05 냉동실 자리가 없거나 소량만 남았다면
결론은 이렇습니다.
냉동이 가장 길지만 자리가 없다면 0℃ 저온이 차선입니다.
다만 관행 상자포장 기준으로 2~3개월이므로,
냉동의 5~8개월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이유는 온도 구간별 실험값이 그렇게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관행 상자포장은 상온 3~10일,
0℃ 2~3개월, -20℃ 5~8개월입니다.
냉동실 한 칸을 비우지 못해 저온에 두는 선택을 하셨다면,
그 순간 남은 기간이 2~3개월로 정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상황에서 확인하실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냉동실에 넣을 때 사과·키위·자두·토마토·멜론 등과 섞이지 않게 합니다.
이 과일들은 후숙 호르몬인 에틸렌을 많이 내보내므로 다른 과일과 섞어 보관하면 쉽게 노화가 진행됩니다.
- 저온에 두기로 했다면 2~3개월 안에 소비 계획을 세웁니다.
- 소량만 남았다면 남은 양을 기준으로 냉동과 저온 중 하나를 고릅니다.
자료에는 반건시를 소분해서 보관하라는 별도 지침이 없습니다.
소분 여부나 소분 단위에 대한 기준은 공식 자료에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과일과의 혼재 보관을 피하라는 안내는 원문에 명확히 있습니다.
06 반건시 상황별 결론을 한눈에 비교
앞에서 다룬 네 가지 상황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상황별 결론과 근거
| 구입·보관 상황 | 결론 | 근거가 되는 조건 |
| 일반 포장(관행 상자포장) | 도착 즉시 냉동 | 상온 3~10일 곰팡이 발생, 0℃ 2~3개월, -20℃ 5~8개월 |
| 질소치환 포장 | 겨울철 야외 2개월까지, 봄·여름은 냉동 | 상온 1~2개월, 0℃ 3~5개월, -20℃ 8~12개월 |
| 며칠 경과·곰팡이 확인 | 곰팡이 없는 것만 골라 즉시 냉동 | 꼭지와 사이사이에 곰팡이 없는 것을 고름 |
| 냉동실 자리 없음 | 0℃ 저온이 차선, 2~3개월 안에 소비 | 관행 상자포장 0℃ 기준 2~3개월 |
표에서 보시면 결론이 갈리는 축은 하나입니다.
온도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입니다.
포장 형태는 같은 온도에서 기간을 늘려 주지만,
온도 자체를 바꾸는 것만큼 차이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07 어느 경우든 공통으로 확인할 것
상황이 달라도 마지막에 확인하실 항목은 같습니다.
- 반건시인지 건시인지 확인합니다.
수분함량 약 35~40%에 백분이 형성된 것이 건시,
백분이 없고 수분함량 약 50% 정도인 것이 반건시입니다.
- 포장 표기에서 질소치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한 줄이 상온 기준 3~10일과 1~2개월을 가릅니다.
- 꼭지 부분과 외관 사이사이에 곰팡이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색이 아주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딱딱한 것은 피합니다.
- 백분이 지나치게 형성돼 표면색이 보이지 않는 것도 피합니다.
- 사과·키위·자두·토마토·멜론 등 에틸렌을 많이 내보내는 과일과 같이 두지 않습니다.
내 경우 확인하기
□ 포장 형태(관행 상자포장 / 질소치환 포장)를 확인했습니다.
□ 집에 들여온 날짜를 확인했습니다.
□ 현재 두고 있는 장소의 온도 구간을 확인했습니다.
□ 꼭지 주변과 사이사이의 곰팡이 유무를 확인했습니다.
□ 함께 보관 중인 과일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반건시 보관에서 가장 먼저 정해지는 값은 온도이고,
그다음이 포장 형태입니다.
관행 상자포장 제품을 상온에 두면 3~10일,
0℃에 두면 2~3개월,
-20℃에 두면 5~8개월입니다.
질소치환 포장이라면 각각 1~2개월,
3~5개월, 8~12개월로 늘어납니다.
겨울철이라면 질소치환 포장 제품은 야외온도에서 2개월 정도까지 견딥니다.
어느 경우든 곰팡이가 보이면 그 제품은 고르기 기준에서 벗어난 것이며,
공식 자료는 이를 씻어내거나 도려내 먹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 이 글의 수치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등 공공기관 원문에 실린 겨울철 저장유통 실험값과 가정 보관 안내이며, 가정의 실제 온도·습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근거 · 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 감 가정에서의 보관방법 (2006-12-15)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Sub.ps?menuId=PS03797&sSeCode=374015&cntntsNo=102025&totalSearchYn=Y
농촌진흥청 농사로 — 좋은 감 고르기 (2006-12-15)
https://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Sub.ps?cntntsNo=102024&menuId=PS03797&pageIndex=1&pageSize=3&sDetCode=374021&sSeCode=374002&sText=&sType=sCntntsSj
농촌진흥청 농사로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 이달의 식재료 「감」
http://www.nongsaro.go.kr/mfood/kfi/foodMonth/view?menuId=PS03924&cntntsNo=98877&tabCode=1&dtlCode=2&month=10
고창군(농사로 기술상담) — 감 홍시 저온저장 적정 온도와 습도 (2017-01-01)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Sub.ps?menuId=PS00078&pageIndex=1&pageSize=10&cntntsNo=205481&sType=sCntntsSj&sText=
농식품정보누리 — 제철농식품 '감' (2015-12-07)
https://www.foodnuri.go.kr/portal/bbs/B0000283/view.do?nttId=219864&menuNo=300063
농촌진흥청 — 과일 맛있고 신선하게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 (정책브리핑, 2007-09-21)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524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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