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식품 보관

무보관법 기관마다 다른 온도 습도 0~4℃와 4~5℃

Dailydaily 2026. 10. 17. 14:31

무보관법의 답은 잎을 산 날 모두 잘라내고,
남은 무를 신문지에 싸서 얼지 않는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별도의 저장 시설이 없는 가정에 적용되며,
냉장고를 쓸 수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얼지 않게"와 "마르지 않게"라는 두 가지 조건을 지키는 것이 기준입니다.

 

무보관법 관련 이미지 1 · 맥락 사진

※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핵심 숫자

-1.5℃

무가 얼기 시작하는 동결 온도

 

 

01  무보관법의 기본은 잎을 자르고 얼지 않게 두는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농사로는 무를 저장이 비교적 쉬운 작물로 설명합니다.
특별한 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얼지 않는 범위의 저온을 유지하면서 마르지 않게 관리하면 된다는 것이 이 자료의 결론입니다.
그래서 무보관법에서 먼저 정할 것은 저장 장소의 크기가 아니라 "온도가 얼지 않을 만큼만 낮은가"와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는가" 두 가지입니다.

 

잎은 이 두 조건 가운데 뒤쪽과 직접 관계가 있습니다.
농식품정보누리는 저장할 때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아 뿌리에 바람이 들 수 있다고 밝힙니다.
그래서 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두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잎을 붙여 둔 채로 두면 뿌리의 수분이 잎 쪽으로 빠져나가고,
그 결과가 바람들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농사로는 잎이 달린 무를 샀다면 잎은 산 날 모두 잘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적습니다.
쓰고 남은 무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겨울철이라 냉장고를 쓸 수 없으면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에 두면 좋은데,
이때도 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신문지로 싸는 일과 얼지 않게 두는 일은 겨울 베란다에서만 쓰는 요령이 아니라,
무를 감싸 두는 방식 자체와 이어지는 조건입니다.

 

무의 생산시기는 10월에서 11월이며,
김치에 배추와 함께 쓰이기 때문에 김장철에 유난히 많이 찾는 품목입니다.
이 시기에 무를 한 번에 여러 개 사 두는 집이 많고,
그만큼 보관 방법이 결과를 가릅니다.

 

02  무보관법에서 기관마다 제시한 온도와 습도가 다릅니다

 

무 보관 조건을 검색하면 숫자가 하나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공공기관 두 곳의 자료를 나란히 놓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관별 무 보관 기준

구분 제시 온도 습도 자료 성격
농촌진흥청 농사로 0~4℃ 90~95% 저장 적정 조건(산지·저장고 기준)
농식품정보누리 4~5℃ 제시 없음 가정 냉장 보관 기준
두 자료의 공통 조건 동결 온도 -1.5℃보다 높게 마르지 않게 얼지 않게 두기

 

농사로는 무 저장에 저온이 좋으며 0~4℃ 정도,
습도 90~95%가 적당하다고 적습니다.
같은 자료에서 무의 동결 온도는 -1.5℃ 정도라고 밝히면서,
얼지 않게 온도를 유지하면서 건조를 막으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농식품정보누리는 장기저장하려면 4~5℃의 냉장온도가 적당하다고 적습니다.
이 값은 가정에서 냉장고를 쓰는 상황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두 기관의 숫자가 다르다는 점을 먼저 밝혀 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한쪽 값만 외워 두면 자기 환경이 그 값에 맞지 않을 때 판단할 기준이 사라집니다.
자료에서 확인되는 공통 조건은 "동결 온도보다 낮지 않게"와 "마르지 않게"입니다.
여러 온도와 습도에서 저장한 연구에서도 저온 다습 상태가 저장 중 무의 당분 감소와 바람들이 진행을 억제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결과는 산지와 실험 조건에서 나온 것이므로,
가정 보관에 같은 수치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03  내 무는 어느 쪽인가 — 무보관법 상황별 기준

 

같은 무라도 집에 들어온 상태와 앞으로 쓸 계획에 따라 방법이 갈립니다.
아래 표는 자료에 나온 방법을 상황별로 나눈 것입니다.

 

상황별 무 보관 방법

상황 하는 일 기간·온도
잎이 달린 무를 샀을 때 잎을 산 날 모두 잘라 이용 해당 없음
쓰고 남은 무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 0~4℃ 또는 4~5℃
겨울철 냉장고를 쓸 수 없을 때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에 둠 동결 온도 -1.5℃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흙이 묻은 상태로 단기 보관 랩이나 종이에 싸서 바람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둠 5~7일
조금씩 자주 쓸 때 적당한 크기로 잘라 비닐팩에 넣어 냉장 해당 없음
무청까지 활용할 때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고 어두운 곳에 저장 2개월, 카로틴 80% 이상 보존

 

표의 각 줄을 조금 더 풀어 두겠습니다.
잎이 달린 무를 샀다면 잎을 붙인 채로 두지 않고 그날 모두 잘라 이용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잎을 따로 쓸 계획이 없다면 버리지 않고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 잎을 충분히 건조해 어두운 곳에 저장하면 2개월까지 80% 이상의 카로틴을 보존할 수 있다고 자료는 밝힙니다.

 

쓰고 남은 무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습니다.
이때 온도 기준은 위의 표처럼 두 기관 값이 갈리므로,
자기 냉장고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철이라 냉장고를 쓸 수 없으면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에 두되 얼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냉장고도 베란다도 여의치 않고 며칠 안에 쓸 계획이라면,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두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자주 조금씩 꺼내 쓸 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비닐팩에 넣어 냉장보관해도 좋습니다.
같은 자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햇볕에 말려 무말랭이로 만드는 것도 좋은 보관 요령으로 소개합니다.
즉 무는 한 가지 방식으로만 두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쓸 양과 시기에 따라 냉장·단기·건조로 나눠 두는 것이 자료가 제시하는 방향입니다.

 

04  무보관법에서 사람들이 착각하는 지점

 

첫 번째 착각은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보관이 끝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자료가 강조하는 것은 어디에 두느냐보다 잎을 잘랐느냐입니다.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아 뿌리에 바람이 들 수 있으므로,
잎을 제거해 저장해야 바람들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무보관법 설명 도표 1 · 핵심 설명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두 번째 착각은 신문지로 싸는 일이 겨울 베란다 보관에만 쓰는 방법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농사로는 쓰고 남은 무를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안내하고,
냉장고를 쓸 수 없을 때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에 둔다고 안내합니다.
두 경우 모두 신문지가 등장합니다.

 

세 번째 착각은 온도 숫자 하나만 외워 두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농사로는 0~4℃,
농식품정보누리는 4~5℃를 제시합니다.
두 값이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면 자기 냉장고가 기준에 가까운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두 자료가 함께 말하는 조건은 동결 온도인 -1.5℃보다 낮지 않게,
그리고 마르지 않게입니다.

 

네 번째 착각은 겉이 멀쩡하면 속도 멀쩡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바람들이는 겉만 보고 확인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조직 일부가 죽어 내용물질을 잃고 솜처럼 되는 현상이며,
조생종에서 빨리, 만생종에서 느리게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 착각은 무청을 그냥 버리는 것입니다.
무청은 말려서 시래기로 먹어도 좋다고 자료는 안내합니다.
잎을 잘라내는 일과 잎을 버리는 일은 서로 다릅니다.

 

05  바람 든 무인지 확인하는 방법

 

보관 중인 무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잘라 보는 것입니다.
자료는 바람들이를 겉만 보고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잘라서 안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힙니다.
잎줄기를 따서 속이 비었는지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들여올 때부터 걸러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좋은 무는 표면이 매끄럽고 희며 탄력이 있고,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중량감이 느껴집니다.
휘었거나 2~3갈래로 갈라진 무는 품질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머리 부분이 검게 변했으면 노화가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저장할 무를 고를 때는 품종도 변수입니다.
품종에 따라 바람들이가 많이 나타나므로,
저장하려면 태백무처럼 육질이 단단한 품종,
뿌리껍질이 깨끗하고 너무 크지 않은 무가 좋다고 자료는 적습니다.
다만 이 기준은 저장을 전제로 한 산지 기준이므로,
가정에서 며칠 안에 먹을 무를 고를 때와는 적용 범위가 다릅니다.

 

06  오늘 할 수 있는 것

 

내 경우 확인하기

□  잎이 붙은 무를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  보관 중인 무를 잘라서 속을 확인한 적이 없습니다.

□  겨울철에 무를 베란다에 두면서 밤 기온을 따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  무청을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  냉장고 온도가 0~4℃인지 4~5℃인지 확인해 본 적이 없습니다.

 

위 항목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오늘 순서대로 세 가지를 해 두면 됩니다.

 

  1. 잎을 자릅니다.

 

잎이 달린 무를 샀다면 그날 모두 잘라 이용합니다.
그래서 달라지는 것은 뿌리의 수분입니다.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지 않게 되고,
잎을 제거해 저장하면 바람들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잘라낸 잎은 말려서 시래기로 두면 2개월까지 카로틴 80% 이상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1. 남은 무를 신문지에 싸서 얼지 않는 자리에 둡니다.

 

냉장고를 쓸 수 있으면 냉장고에,
쓸 수 없으면 베란다에 둡니다.
그래서 달라지는 것은 보관 기간입니다.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두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고,
냉장이나 베란다 보관은 그보다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베란다에 둘 때는 동결 온도 -1.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1. 잘라서 속을 확인합니다.

 

겉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안을 봅니다.
그래서 달라지는 것은 다음에 살 무의 선택입니다.
속이 빈 무가 나왔다면 그 무는 그날 안에 조리하고,
다음번에는 표면이 매끄럽고 탄력이 있으며 크기에 비해 중량감이 느껴지는 무를 고르는 기준으로 삼습니다.

 

내 경우 확인하기

□  잎을 자르고 남은 무를 신문지나 랩,

 

종이로 싸 두었습니다.

 

  • 보관 자리가 동결 온도 -1.5℃보다 낮아지지 않는지 확인했습니다.
  • 냉장고 보관이라면 0~4℃와 4~5℃ 가운데 어느 값에 가까운지 알고 있습니다.
  • 잘라서 속을 확인했고,

 

다음에 고를 무의 기준을 정했습니다.

 

  • 무청을 말려 둘 곳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07  자주 묻는 질문

 

Q  잎은 어디까지 잘라야 합니까?

공식 자료에는 자르는 위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농사로는 잎이 달린 무를 샀다면 잎은 산 날 모두 잘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히고,
농식품정보누리는 저장할 때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으므로 잎을 잘라내라고 안내합니다.
두 자료에서 확인되는 기준은 자르는 높이가 아니라 붙어 있는 잎을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Q  냉장고 온도는 0~4℃입니까, 4~5℃입니까?

두 기관의 값이 다릅니다.
농사로는 0~4℃,
습도 90~95%를 저장 적정 조건으로 적고,
농식품정보누리는 4~5℃를 가정 냉장 온도로 적습니다.
어느 한쪽이 맞다고 단정할 근거는 두 자료에 없습니다.
다만 두 값 모두 무의 동결 온도인 -1.5℃보다 높으므로,
얼지 않게 유지한다는 조건은 양쪽이 같습니다.

 

Q  신문지가 없으면 무엇으로 싸 둡니까?

농식품정보누리는 랩이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두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농사로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겨울철 냉장고를 쓸 수 없으면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에 두라고 안내합니다.
랩과 종이는 단기 보관에,
신문지는 냉장과 베란다 보관에 각각 쓰이는 셈입니다.

 

Q  베란다에 두면 얼지 않습니까?

무의 동결 온도는 -1.5℃ 정도입니다.
농사로는 겨울철 냉장고를 쓸 수 없으면 신문지로 싸서 베란다에 두면 좋은데 얼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밝힙니다.
따라서 베란다 보관의 조건은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동결 온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두는 것입니다.

 

※ 이 글은 농촌진흥청 농사로(2006-12-14)와 농식품정보누리(2015-12-07)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실제 보관 환경과 무의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보관법 설명 도표 2 · 핵심 설명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근거 · 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 무 - 가정에서의 보관방법 (2006-12-14)
https://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Sub.ps?cntntsNo=101927&menuId=PS03796&pageIndex=1&pageSize=10&sDetCode=&sSeCode=374001&sText=&sType=sCntntsSj

농촌진흥청 농사로 — 좋은 무 고르기 (2006-12-14)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Sub.ps?menuId=PS03796&sSeCode=374006&cntntsNo=101926&totalSearchYn=Y

농식품정보누리 — 제철농식품 '무' (2015-12-07)
https://www.foodnuri.go.kr/portal/bbs/B0000283/view.do?nttId=219879&menuNo=30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