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았는데도 고무패킹 주름에 검은 얼룩이 남으면 더 센 약품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락스 희석액에 고무패킹을 오래 담가 두었다가 고무가 끈적해진 사례에 대해, 락스 제조사는 영구 손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제조사가 안내하는 방법으로 한 번 더 닦고, 그래도 남으면 얼룩이 아니라 고무 상태를 보고 교체를 판단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핵심 숫자
5g
LG전자가 안내하는 고무패킹 세척액 — 산소계 표백제 5g을 따뜻한 물 5L에 녹입니다
01 더 센 약품이 답이 아닌 이유
한 소비자가 락스 희석액에 고무패킹을 이틀가량 담가 두었더니 고무가 끈적해졌다고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유한클로락스는 고객 문의 답변에서 락스가 산화형 살균소독제이기 때문에 그 고무패킹은 영구 손상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래 방치하는 것 자체가 오남용의 시작이라는 설명도 붙였습니다.
같은 회사는 욕실 실리콘에 쓸 때 200~300배로 희석하고 15분 이내로 접촉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안내합니다.
다만 이 기준은 욕실 실리콘에 대한 답변이고, 세탁기 고무패킹에 락스를 얼마나 둬도 되는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따로 안내하지 않습니다.
안 지워진다고 농도를 올리거나 오래 덮어 두면, 얼룩보다 고무가 먼저 상할 수 있습니다.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02 세탁기 제조사가 안내하는 세척 방법
두 제조사의 공식 안내는 쓰는 세정제가 다릅니다.
LG전자는 산소계 표백제 희석액을, 삼성전자는 치약을 묻힌 마른 천을 안내합니다.
두 곳 모두 닦은 뒤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문을 열어 두라고 적었습니다.
제조사별 고무패킹 세척 안내
| 항목 | LG전자 | 삼성전자 |
| 세정제 | 산소계 표백제 5g + 따뜻한 물 5L (1000배 희석) | 마른 천에 치약을 묻힘 |
| 닦는 순서 | 6시 방향 안쪽 홈의 이물 제거 → 고무장갑 끼고 희석액으로 닦기 (안쪽 물 분사 노즐부까지) | 아래쪽 겹친 부분의 이물 확인·제거 → 치약 묻힌 마른 천으로 구석구석 닦기 |
| 마무리 | 마른 수건으로 물기 제거,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문 열어 두기 | 젖은 천으로 다시 닦고, 물기가 마를 때까지 문 열어 건조 |
| 고무패킹 주기 | 한 달에 1회 이상 | 따로 적지 않음 |
오래 닦을 때는 고무장갑을 끼라는 안내는 두 제조사가 같습니다.
LG전자 안내도 산소계 표백제를 따뜻한 물에 녹이도록 되어 있으니, 찬물에 풀어 쓰지 않도록 합니다.
03 그래도 남으면 고무 상태를 봅니다
제조사 방법으로 닦고 완전히 말렸는데도 검은 색이 남는다면, 이제는 색보다 고무가 제 역할을 하는지가 기준입니다.
색이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제조사 안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반대로 고무가 상했거나 물이 새면 세척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내 경우 확인하기
□ 손으로 만졌을 때 고무가 끈적이거나 늘어난 느낌이 있다
□ 주름 안쪽에 갈라지거나 찢어진 곳이 보인다
□ 통세척 코스를 돌릴 때 문 아래 바닥으로 물이 샌다
□ 락스나 산성 세정제에 고무패킹을 오래 담가 둔 적이 있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더 닦기보다 서비스센터 점검을 받는 편이 낫습니다.
해당하는 게 없고 색만 남았다면, 아래 주기대로 관리하면서 번지는지 지켜봅니다.
04 교체나 서비스를 알아볼 때
LG전자는 통세척 코스 중 바닥으로 물이 새면 고무 가스켓을 교체하라고 안내합니다.
이때 고객 오사용 때문인 교체는 유상 서비스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고무패킹 세척만을 위한 서비스 방문은 무상 보증기간과 상관없이 유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교체 비용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공식 안내 페이지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모델과 부품에 따라 달라지므로, 서비스센터에 모델명을 알려 주고 부품비와 출장비를 먼저 물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05 다시 번지지 않게 하는 주기
LG전자는 세탁기 문의 고무패킹은 한 달에 한 번, 세제통은 1주일에 한 번 청소하고, 통살균 코스는 한 달에 1~2번 돌리라고 안내합니다.
이때 염소계나 산성 세탁조 클리너로 통살균 코스를 돌리면 제품 안이 변색되거나 부식될 수 있으니 클리너 권장량과 사용법을 지키라고 덧붙였습니다.
① 세탁이 끝나면 고무패킹과 유리의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습니다.
②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문을 열어 둡니다.
③ 한 달에 한 번은 제조사 방법으로 고무패킹을 닦습니다.
④ 통세척 코스를 돌리는 날에는 바닥으로 물이 새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주름 사이를 닦는 자세한 순서는 이전 글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청소 이 순서 모르면 곰팡이 못 지웁니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06 자주 묻는 질문
Q 락스로 고무패킹을 닦으면 안 되나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무패킹 세척 안내에는 락스가 나오지 않습니다.
LG전자는 산소계 표백제 희석액, 삼성전자는 치약을 안내합니다.
락스에 오래 담가 고무가 영구 손상됐다는 제조사 답변이 있으니, 제조사 방법을 먼저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락스와 과탄산소다를 같이 쓰면 더 잘 지워지나요?
섞어 쓰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염소계 표백제를 식초, 구연산, 산소계 표백제와 함께 쓰면 유해한 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Q 색만 남고 고무는 멀쩡하면 꼭 바꿔야 하나요?
색이 남았다는 이유만으로 교체하라는 제조사 안내는 찾지 못했습니다.
끈적임, 갈라짐, 누수가 없다면 주기적으로 닦고 말리면서 지켜보고, 이상이 생기면 점검을 받습니다.
Q 고무패킹 교체 비용은 얼마인가요?
제조사 공식 페이지에 공개된 금액은 없습니다.
모델마다 부품이 달라 서비스센터에 모델명을 알려 주고 부품비와 출장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이 글은 삼성전자서비스·LG전자 고객지원의 공개 안내와 유한클로락스 고객 문의 답변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모델별 사용설명서와 제조사 안내가 우선합니다.
근거 · 출처
LG전자 고객지원 — 드럼세탁기 고무 가스켓 청소 방법
https://www.lge.co.kr/support/solutions-1001331
LG전자 고객지원 — 세탁기 내부 청소 주기와 통살균
https://www.lge.co.kr/support/solutions-1436232784400
LG전자 고객지원 — 통세척 중 누수 시 고무 가스켓 교체
https://www.lge.co.kr/support/solutions-20151422139284
삼성전자서비스 —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청소 방법
https://www.samsungsvc.co.kr/solution/39014
삼성전자서비스 — 세탁조 청소와 표백제 사용 주의
https://www.samsungsvc.co.kr/solution/41708
유한클로락스 고객 문의 답변 — 고무패킹 사용 시
https://yuhanclorox.com/qna?cmd=view_post&post_id=385076&page=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