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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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는 곰팡이의 원인이지 결과가 아닙니다.
곰팡이가 생긴 자리를 아무리 닦아내도,
결로가 계속되면 같은 자리에 다시 생깁니다.
그래서 곰팡이를 지우기 전에 결로가 왜 생기는지부터 짚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로는 습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도차의 문제입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찬 표면에 닿으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이 줄어들면서 물방울로 맺힙니다.
이 원리를 알면 집에서 어디를 봐야 하는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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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 결로가 생기는 자리를 먼저 찾는다
결로는 집 안 어디에나 생기지 않습니다.
찬 표면이 되는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 자리들을 먼저 확인하면 결로를 잡을 곳이 명확해집니다.
결로가 잘 생기는 위치와 원인
| 위치 | 왜 찬가 |
| 북향 외벽 | 햇빛이 들지 않고 바깥과 맞닿아 있다 |
| 모서리(벽-벽, 벽-천장) | 열이 두 방향으로 빠져나가 주변보다 더 차다 |
| 창틀·유리 | 벽보다 단열이 약하다 |
| 가구 뒤 벽면 | 공기가 통하지 않아 표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
| 붙박이장 안쪽 | 문을 닫아 두면 실내 난방이 닿지 않는다 |
곰팡이가 방 한가운데가 아니라 구석과 창가에 생기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가구를 벽에 딱 붙여 두면 그 뒤가 찬 자리가 됩니다.
벽에서 조금만 띄워도 공기가 통하면서 결로가 줄어듭니다.
붙박이장이나 신발장은 문을 가끔 열어 실내 공기가 닿게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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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02 2. 온도차가 만드는 물방울의 원리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은 온도가 낮을수록 적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찬 표면에 닿으면 더 이상 머금지 못한 수분이 물방울로 맺힙니다.
이것이 결로입니다.
그래서 결로를 줄이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습도를 낮추거나,
찬 표면을 없애거나. 둘 중 하나만 해도 결로는 줄어듭니다.
습도를 그대로 두고 찬 면만 없애도 되고,
찬 면을 그대로 두고 습도만 낮춰도 됩니다.
이 둘을 함께 하면 더 확실해집니다.
결로를 잡지 못하면 곰팡이는 젖은 표면에서 계속 자랍니다.
닦아내도 같은 조건이 유지되는 한 다시 생깁니다.
그래서 곰팡이 제거보다 결로 제거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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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3. 실내 습기의 주요 배출구를 점검한다
집 안 습기의 상당 부분은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 나옵니다.
아래 목록을 확인하면 내 집의 습기가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요리, 특히 국이나 찜을 끓일 때 나오는 수증기
- 샤워 후 욕실에 남은 습기
- 빨래를 실내에 널 때 증발하는 물
- 설거지할 때 나오는 수증기
- 사람의 호흡과 땀
- 가습기, 화분, 어항
특히 가스·석유 난방기는 연소 과정에서 수증기를 만듭니다.
전기 난방과 다른 점입니다.
그래서 빨래를 실내에 널면서 창을 닫아 두는 조합이 가장 나쁩니다.
습기가 빠져나갈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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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을 정리한 도표입니다.
[[COUPANG:1]]
04 4. 환기 방법을 바꾸면 결로가 줄어든다
환기는 오래 조금이 아니라 짧게 활짝이 원칙입니다.
창을 조금 열어 오래 두면 벽체까지 식어 오히려 결로가 늘어납니다.
활짝 열어 짧게 닫는 편이 낫습니다.
환기 방법 비교
| 방법 | 효과 | 이유 |
| 오래 조금 열기 | 결로가 늘 수 있다 | 벽체가 식어 표면 온도가 내려간다 |
| 짧게 활짝 열기 | 습기가 빠르게 빠진다 | 공기 전체가 교체된다 |
맞통풍이 핵심입니다.
창 하나만 열면 공기가 제대로 교체되지 않습니다.
마주 보는 창이나 문을 같이 열어야 공기가 통합니다.
욕실은 샤워 직후가 가장 습합니다.
환풍기를 샤워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더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욕실 문을 닫아야 습기가 집 안으로 퍼지지 않습니다.
문을 열어 두면 환풍기가 욕실 밖의 공기까지 빨아들이려 하면서 오히려 습기가 퍼집니다.
겨울에 창을 여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한 공기는 데우는 데 에너지가 더 듭니다.
습기를 빼는 것이 난방 효율에도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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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 곰팡이를 지울 때 지켜야 할 순서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지우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표면만 닦아서는 며칠 뒤 다시 보입니다.
곰팡이는 표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립니다.
실리콘이나 석고보드처럼 무른 면일수록 깊이 들어갑니다.
겉만 닦으면 겉만 깨끗해 보일 뿐입니다.
곰팡이를 지울 때는 아래 순서를 지킵니다.
- 마른 상태에서 문지르지 않습니다.
포자가 공기 중에 날립니다.
적신 뒤 닦아냅니다.
- 창문을 열고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와 산성 세정제를 절대 섞지 않습니다.
염소가스가 발생합니다.
- 실리콘 코킹에 깊이 번진 곰팡이는 닦아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코킹 교체가 답입니다.
내 경우 확인하기
□ 곰팡이가 생긴 자리가 결로가 생기는 자리인지 확인했는가
□ 가구를 벽에서 조금이라도 띄웠는가
□ 욕실 사용 후 문을 닫고 환풍기를 충분히 돌렸는가
□ 빨래를 실내에 널 때 창을 열어 습기가 빠질 길을 만들었는가
□ 락스와 산성 세제를 같은 곳에 두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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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6. 제습기와 에어컨 제습, 원리는 같다
제습기와 에어컨 제습은 원리가 같습니다.
둘 다 찬 코일에 공기를 지나게 해 수분을 응결시켜 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둘 다 문을 닫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문을 열어 두면 계속 새 습기가 들어와 제습이 끝나지 않습니다.
다만 제습기는 그 과정에서 열이 나옵니다.
밀폐된 방에서 오래 돌리면 방이 더워집니다.
에어컨 제습은 냉방을 겸하므로 추운 계절에는 맞지 않습니다.
결로가 심한 계절에는 제습기를 켜기 전에 먼저 환기로 습기를 빼는 것이 우선입니다.
환기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제습기를 보조로 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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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COUPANG:2]]
07 7. 자주 묻는 질문
Q 결로가 생기는 이유가 뭔가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찬 표면에 닿으면 공기가 머금지 못한 수분이 물방울로 맺힙니다.
습도와 온도차가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
Q 창문을 오래 열어 두면 결로가 줄어들지 않나요?
오래 조금 열어 두면 벽체까지 식어 오히려 결로가 늘 수 있습니다.
활짝 열어 짧게 닫는 것이 낫습니다.
마주 보는 창과 문을 같이 열어 맞통풍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Q 곰팡이를 닦아냈는데 같은 자리에 또 생깁니다.
곰팡이가 생긴 자리가 결로가 생기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결로를 잡지 않으면 닦아내도 다시 생깁니다.
찬 표면을 없애거나 습도를 낮추는 근본 대책이 필요합니다.
Q 락스로 곰팡이를 지워도 되나요?
락스는 표면의 곰팡이를 지우는 데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산성 세정제와 섞으면 염소가스가 발생하므로 절대 같이 쓰면 안 됩니다.
실리콘에 깊이 번진 곰팡이는 닦아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Q 제습기를 켜도 결로가 줄지 않습니다.
문을 열어 두면 제습 효과가 떨어집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 제습기는 열을 내보내므로 방이 더워질 수 있습니다.
환기로 습기를 먼저 빼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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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일반적인 원리를 설명한 것입니다. 각 가정의 구조와 환경에 따라 적용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 시 사용하는 세제는 반드시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